2012년 3월 8일 목요일

달님이 두개 윤화진

달님이 두개

                                    윤화진

 마음먹고 떠난 여행에서
 하늘에 달님 둘이 사이 좋게 떴어요
 하나는 마음의 달이고
 다른 하나는 시의 달이였어요
 마음 찾아 떠나는 지쳐 버린 시인을
 위로해 주자고 상의했어요
 1번 달이 마음열고 꽃씨를 뿌렸어요
 2번 달이 꽃씨를 받아 삼키며 노래를 불렀어요.
 베토벤의 월광곡보다 더 아름다운 노래가 되서
 삶의 지친 시인을 위로 했어요
 달님이 두개가 되서 좋아요
 감사하며 고향으로 돌아 같어요
 사랑할거야 사랑할거야 되외며 돌아 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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