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일 월요일


 약속의 땅
                         윤화진

반도로 가자, 가난땅으로 가자

조상 대대로 이어온 아세아 동북 쪽
대륙에서 토끼처럼 오롯이 솟은 곳
반도에 흐르는 민족의 정기 안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반도로 가자
남북 통털어 어디 모세 같은 지도자 없소

여기 또다시 검은 발톱을 내밀고
피 흘리며 찾은 땅에 억지 쓰며 도사리는
납짝한 염치 없는 놈들
그렇게 후려처 먹고도 미안하지도 안은 듯
우엉 부엉 주절대여 독도를 탐내다니

이놈들 독도에서 손 때지 안으면 혼내주어야 한다
이념은 달라도 약속의 땅에 함게 사는 한민족
일본과 싸울때는 함게 하자 
그리고 덤으로 통일도 하자 
약속의 땅은 통일된 우리를 기다린다

단세포적 단순 논리가 우습게 드린다
동북아의 국제정치의 역학구도에서 이념이 민족을
초월하는 기세는 언제까지 계속될가?
모세가 사막에서 헤매고 죽기 살기도 기도 할때
단순 논리, 민족을 살리려는 계시와 일념 뿐이였다
단일 민족의 통일은 출애급기 처럼
그렇게 단순하게 올 수도 있다
비록 수십년이 걸렷지만..

미치고 분노할 수 밖에 없어서
일본놈들 혼내줄 방법은
방어보다 선제 공격 위협밖에 없다




 휴식
                          윤화진
       휴식이 없었으면 
       지구는 이미 종말을 고했을 걸요.
       우주 창조에서 이미 7일째로 휴식을 정해 놓고
       지금 것 잘 돌아 가고 있지요
       참으로 위대한 아이디어 였어요
       악보에도 쉼표가 있고
       그림에서 여백이 더 아름답고
       군데 군데 쉬어 가는 짧은 시가 더 좋아요
       우리 숨 소리도 박자 마춰 쉬고 있지요
       힘든 노동에서 휴식은 꿀 맛이고
       노인들의 건강에서 휴식은 보약이지요
       물론 쉬는 날 성당이나 교회에 가지요
       왜요?  잘 아시면서...
       늘어진 나태의 노라리가 아니라
       재 충전을 위한 휴식을 잘 즐겨야 해요
       눈이 맑아지고 어깨가 펴지고
       "休 택크" 라고 해서 의아했는데
       그럴 듯한 개념이지요
       쉬지 못하면 틀림없이 병들어요 
       지금 여기 이 시 읽으며 잠시 나마 
       긴 호흡 내 쉬며 휴식을 즐겨 보세요
       더우기 마음의 휴식은 천국입니다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축제


                                    윤화진

천당 가기위해
분당헤서 성당에 다닌다
미사는 축제라고
바디칸에서 정해준 순서데로
말씀 봉독하고
앞뒤 안 맞는 강론 듣고
헌금내고
성찬의 전래에 참가힌다
축제의 주인공은
신도가 아니라
신부, 혼자서 신난다
봉사자는 피곤하다
신도는 축제에 불려드린
죄인들
억지로 찬양을 올린다
노래 잘 하는 성가대
더 혼란스러워 지는 세상을
그대로 두시겠나이까?
주여! 어디에 계시나이까?
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어두운 촉제를
굽여 살펴
구원의 새 말씀을 내리소서
우리가 곧 나으리다

2012년 8월 24일 금요일

     친절해 봤어요

                                        윤화진
망신을 당했다
어린 여학생에게
친절을 보이려다
범죄자 취급받었다
친절하려다 망신당하는 나라

이 지구상에 이런나라 또 있을가
얼굴이 화근거려
도착하려는 정류장 전에
황급히 내렸다

역장실에서 실컷 분풀이 했다
고객 서비스로 친절 좀 가르치라고

이 XX들 아!


피카소와 시인
                  윤화진

피카소가 시인였으면
사람들은 더 감동 받었을까?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린다고
세상을 뒤흘들어 놓고
유명해 졌다, 입체파 란다
그림 그리 듯이
여인의 속살을
검프르게 시로 읊으면
모두들 감동 됬을가?
둥줄기와 앞 가슴이
함게 엉켜도 있다
이쯤에서 적당히
변두리 시인이나 하지
피카소를 들출 필요있나?
'이나까 사무라이'*
어설푸게 용감하지요
시골에서 피리부는
소리꾼이나 하지요
비리 비리 삐비리
비리 비리 삐비리


* 촌띠기 사무라이는 어설프게 용감한
  사람을 지칭하는 일본 말의 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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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의 경지
                               윤화진

괴테, 베토벤, 다빈치 
예술 3 영역에서
인간이 신의 경지에 이르면
어떠할가요 ?
모두 놀라지요
신의 경지는 감탄이지요
우리의 3대 성인께서도
예술을 좋아 하셨는가?
공동선의 진선미,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권장했지요
최고수준에서는 편파적 판단이 안 통해요
오류의 함정을 허락하지 안어요
시 화 음은 초월자에 닥아 가는
가장 가까운 길
특히 공자는 예술을 가장 구체적으로
좋아했어요
세분중에 문화적 환경이 앞서 있었어요
때때로 또는 잠시라도
그 곳에 서 봤으면 해요
인간으로의 최선의 길에 이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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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2일 수요일

        日常의 詩

                              윤화진

시랄 것이 따로 없다
주절데고 거드럭 거리는 것들에
의미를 주고
일상생활을 시란 틀에 끼어 넣는다
조약돌이 바위덩이를
밀어 내려 든다
기고만장 재벌이 법정에서 잡혀간다
황새가 부엉바위를 찾아 간다
우리에게
비상이 일상으로 조용히 찾아 든다
오늘,
꽉 찬 일상의 시를 쓰러 맘 먹었늗데
손과 눈이 흐려지고
혼줄이 느슨해진다
정의를 낙아 채려는 늑대들을
혼 내주는 사자 밥을 차려야 한다
작은 일상의 시가 편하게
한 발짜욱 더 내 디디게 해
바위위 에서
일상의 시가 편하게 숨쉬게 해
그래서  '위하여' 잔을 들거던
묻지 말고 그리 하게 해라

        고추
                                 윤화진

처음 고추 맛을 본 기억이
어렴푸시 떠오른다
아주 어릴 때였다

소름 끼치게 코등으로
치밀어 오르는 악마의 공격

눈물을 글성이며
할머니 얼굴을 처다 보니
빙긋이 웃고 계셨다
'세상 맛이 그런거다' 하시는 듯하다
열심이 살어야 한다는 멧세지다

이제는 하루도 
고추장 고추가루 시퍼런 청양고추 없이
아무 것도 못 먹는다
외국여행 중에도 고추가루 먼져 찾는다

처음에 맺은 매콤한 사랑 이야기 이어 안고
독하게 살어 온 세상살이
고추 맛은 입가에 맴 도는 낭만이 되다
우리 모두의 로망이 되다


* 일본사람, 중국사람들이 운동경기에서 우리에게 자꾸 지는 것이
   고추 때문이란 설이 있다. 믿어 진다.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윤화진

슬피 우는 새 소리에
창문 열고 귀 기울인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를 보고
마음에 새로운 다짐을 한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산과 들을 걸으며 
들꽃에게 사랑의 인사를 나눌 수 있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저 멀리 떠나는 구름 한조각 처다보며
인생을 뒤 돌아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낙엽지는 오솔길
혼자 걸으며 우수에 젖을 수 있다면
당신은 시 하는 사랍입니다

지는 해 바라보며
미소를 지울 수 있다면
당신은 시 하는 사람입니다

밤 하늘의 별빛 해아리며
떠가간 애인을 그리워 한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애태위 하며
폭풍노도, 순정의 자살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잔정 시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가수의 노래 말 처럼
사랑을 얻기위해 죽을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 시하는 사람입니다

사람하는 사람과 헤어질 이별의 시간을
못 견뎌한다면
당신은 진정 시하는 사람입다

짝사랑의 연인을
소중히 간직할 줄 안다면
당신은 진정 시하는 사람입니다

산상수원 진복팔단을 잘 이해하는
지혜의 은총을 지니고 산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아! 이제 당신이 달빛아래
사랑하던 모든이 위해 기도를 드린다면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시는 늘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은 늘 시를 하고 
당신은 시하는 사람입니다


촛불의  시
                                       윤화진

조용히 타 오르는 촛불이고 싶었던 날
촛불이 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줄은 몰랐다

촛블이 꺼지고서야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한 없이 껴안어야 할 세상
어둠이 나의 눈을 열어 준다

무거운 내 몸을 내려 놓고
어둠의 축제에서
진정 나와 너를 찾는다

하이데커의 존재론적 실존이 있다
나는 어둠에서 타의 존재를 더 선명하게 본다
나의 실존을 더 실감한다
그리고 애통해야 했다

시간을 튕기는 초침이 나를 영원으로 이끌어 갈 때
영원의 문턱에서 통곡하는 반 고흐를 만난다
나는 영원의 끝자락에서 다시 영원의 시작을 체험하고
조용이 타 오를 촛불 속의 시를 생각해 낸다

이 세상은 신의 것이지만 살 만 한 것이 였다고
시 속에서 촛불을 켜야 한다고
타 오르는 촛불의 눈물을 딱어 주어야 한다고
세상은 찯조되는 순간 부터 아름다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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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승리

                          윤화진





오늘 우리 한국 식당에서 한일 축구 중개를 보았습니다.

모두 열성으로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식당 여종업원들이 모두 아주머니들인데 일손을 

멈추고 큰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잘 되는 이유를 찾었습니다.

자기 나라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승리의 기쁨도 알게됩니다.

조국과 승리는 좋은 것이였습니다.
 높은산 깊은 골

                               윤화진

양궁의 두 남녀 금메달리스트
어려움에 처해서 서로를 격려하며
사모한 정이 기적을 낳네

높은 산 깊은 골자기 넘는 사람
믿음의 소리를 들어봐요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봐요

기적소리 맑게 보일때
바람을 이기고 긴장을 잠재우니
승리의 환희를 가져 왔지요 

모두 부러워하는 원앙의 모습
인생의 영원한 기쁨을 함게 하겠네
그래도 피와 땀을 아는 이 몇이나 되나

믿음 없는 관객은 기적의 깊이 모르고
박수치며 승리의 기발을 드 높이는데
높은산 깊은 골자기에 바람불어 축복하지요



노 메달 선수에게
                  - 기도가 필요해-

                                 윤화진

그늘을 본다
가장 강렬한 그늘을 본다
그늘은 잠시 드리운 휴식
우아한 퇴장후
고은 햇살은 언제고 찾아 온다
시원한 바람 블거든 다시 일어나
뚜벅 뚜벅 거러 봐
열광하는 주변에 너무 귀를 막지 마
언젠가는 우리 모두 더위에 지쳐
그늘을 찾을 때가 있으리
그늘은 패배가 아니라 휴식일 뿐이다

어느 시인의 시 한구절에 귀 기울인다
이 구절이 노메달 선수를 위한 시일 줄 몰랐다

"나는 그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노 메달의 그늘은 영원한 패배는 아니다
위로가 귀찮으면 잠시 여행이라도 다녀 와요
올림픽은 피 말리는 경쟁
아니, 총칼 없는 전투였어
4년마다 찾아 오는 이 즐거운 시련에서
주인공이 몇이나 되나
순간에 인생이 바뀌고
운명만은 아니고 운이 따러야 했다
피땀 흘린 노력이 운하고 함게 하는
히안한 세상은 어찌 탓하랴
어쩧수 없이 기도가 필요해
올림픽, 올림픽
나는 우아한 패자측의 서서
승리의 황홀한 축복에서 한발 벗어나
절실한 위로의 기도를 그들에게 드려 준다


 新 反詩,
         -승리의 역설, 우아한 패자-

                               尹和鎭

서로 상쳐내기
사못 살기를 품고
누구 위한 선거인지
당선되서 한숨 돌리면
복수일가 화해일가

반복되는 선거
모두를 피곤하게 해요
많은 돈 드려 악을 낳는다
우매한 다수결의 민주주의
예수님도 죽이지 안었던가?


올림픽 경기의 반칙은 퇴장인데
정치는 퇴장 못하게 감싸는
기술연기가 대단하죠

Fair Play를 어려서 부터 가르쳐야
열심이 싸워준 상대에게 감사할줄 안다

죽기 살기 경기에서
오만한 승자보다 
우아한 패자를 살필 줄 알아야
경기가 더 빛나고, 나라가 된다

올림픽 슬로간
Live as One, '하나되어 함게 살자' 인데
지나치게 상업화한 올림픽은 승자만 있다
광고와 메스컴은 한 술 더 뜬다
올림픽이 '머니픽'이 되버렸으니
누구를 탓하랴

민족과 국가, 그리고 승리가 있어서 좋지만
지나찬 승리의 도취
승자 독식은 패자의 그늘을 더 짓게 하고
승자의 열광은 광고의 꽃으로 승화된다

불우한 No Metal 선수들
지금  어디서 무었을 하고
무었을 생각하고 있을까?
경기에 아깝게 패한 선수들의 비통과 좌절은
승자의 환희와 영광만큼 크고 깊다

시의 은유와 비유의 위로는
여기서 통하지 안는다
미소와 등 두드리며 말 한마디
"괜찬아 괜찬아, 우리가 있지 안아'

모두의 눈물이 핑 돌 뿐이네


작가주; 올림픽 정신은 원래 국가주의나 상업주의는 
          아니다. 과잉경쟁과 국가를 내세운 반쪽
          아마추어리즘이 경기 모두를 망쳤다.
          그래도 경기결과의 Arrogant Winner 보다
          Graceful Loser- 오만한 승자보다 우아한
        패자도 돌봐야 한다.

2012년 8월 3일 금요일



  한 여름의 풀잎
                              윤화진

비가 오면 젖어 주고
바람에는 흔들리고
피동의 안식은 즐겁다

풀입의 로망
들꽃의 머리 위
소박한 연인의 손길

부러워 마라
순한 양때 너를 찾으면
자비의 기도를 드려 주렴

낮은 수준의 창조
蘭草로 태어 나지 못 했어도
초원의 영광이 너를 기억해


작가 주; Plain Lliving, High Thinking,
            평범한 삶, 높은 이상을 그리며
            들에 피어 오른 소박한 풀잎에서 은유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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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안오면 나 혼자 가죠

                                 윤화진

겨울 나그네 처럼 혼자 떠니온 길
가야할 곳이 있어 떠난 것도 안이었는데 
이렇게 외로울 줄 알었으면 
떠나오지 안었을 것을
한여름의 눈보라 
온 몸을 으스려뜨리는 추이와 외로움이 있다
시인은 울음을 터트리고 말었네
"영원의 문턱"에 업드려 통곡하는 
반 고흐, 서러워 말구려
그대와 같이 외로워 통곡하는
시하는 시인이 여기 또 한 사람이 있구려

http://rejeena.blog.me/30134388053

 T S 엘리엇의 고민
                                  윤화진

시집만
천여권을 수집한 시인
시가 술술 흘러 나올 듯하다
만인보, 근대사의 고전
세상사람 모두 잘 본 듯하다 


엘리엇의 고민,
여기 보내 온 시는
내 시 보다 조금 못하고
아니면
조금 낫다고 하더이다


남의 시를 잘 읽고
창작교실 교본을 복습하고
신춘문예에 응모한다

변두리 시인 딱지,
촌티를 벗어나야 하는데
세련된 시 만이
좋은 시는 아니던데..


시는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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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蓮 꽃
                    윤화진

아침 일찍 연밭으로 향한다
탁한 물로 가득한 연못
쟁반 만한 연입으로 뒤덥혀 있어도
연꽃 향기 그윽하고
새로 피어 오르는 꽃 망우리

아침 인사 건내네

꽃입은 하늘향해 손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말 보다
더 아름다운 말이 있을까

어느 꽃과 비교하랴
청조한 꽃 봉우리
한복 입은 여인 처럼
겸손이 몸에 배어있다
마음 가난한 연인의 로망

한 여름 지나
연근으로 수확 되면
시장으로 시집을 간다

아름다움 개념에서
실리의 돈으로 둔갑한 蓮꽃
미의 실존이 모순되면
시인의 양비론의 혼돈

시인이 인식한 '미와 시'는
시인을 스스로 타인으로 만들고
타인을 자신으로 끌어 들이는
시 속의 고행은 계속되야 간다

시인은 蓮꽃 한송이 따 들고
험한 세상으로 다시 돌아 온다
 

   절실한 찬송
                      윤화진

계룡산 남쪽 기슭
성모마을 장애인 요양소
중증환자를 위한 미사에
휠체어의 행열

찬송가는 입에서 모두 흐터저
곡과 가사는 모두 자유다
반주 올간은 음정 박자 따르기 바쁘다
이제까지 듣던 익숙한 찬송가가 아니다

미사에서 볼 수 있는
경건한 자세는 사치다
온 몸은 계속 뒤틀리고
성체는 입으로 간신이 전해 진다

아!  
이 세상에서 가장 절실한
미사와 찬송
영광송도 다르게 들린다

불평보다 모두 감사하고 있다
언제인가, 아니면 저 세상에서
치유의 기적을 
흐트러진 찬송은 저 높은 곳으로 향했다



* 우리는 찬양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가?
  텅 빈 가슴을 쓸어 안고 서울로 돌아 욌다. 
 
 

    명시의 조건

                     윤화진

사랑이 있어야 하고
이별이 있어야 하고
눈물, 그리움, 설어움, 외로움
새벽, 바다, 낙엽, 석양, 비, 눈, 바람
별과 달 해 그리고 산과 들 꽃이 있어야 했다
시인은 천재야 하고
느낌이 좋아야 하고
안개속 처럼 흐미하고
앞 뒤가 분명치 않어서 촌스럽지 않고
일단 유식해야 했다
순진 무후 하고
가난 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마음이 인색하지 않어
술 좋아 하고
나 란 것은 스스로 타인 이였다
명시를 남긴 시인은  
적어도 위의 15 행을
꿰 차야 했다
그렇다고 명시가 되는가?
시가 시 다워야 한다면
그 것도 명시를 남기려 한다면
약간 돌아서 멋 있게 미쳐야하고
물위에 뜬 달 잡으려 
뛰어 들어 죽을 줄 알어야 했다


 바보 시인
                         윤화진

도덕경에 도를 도라 말하면
이미 도가 아니라고 했지요
도인의 순수논리

바보가 바보인줄 알면
바보가 아닌 것 처럼
바보의 깨우침, 바보의 비극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큰 것이라
본질 내면의 순수 靈性을 찾아 간다

시와 예술,
이론과 기술은 뒤로하고
글쓰기에 조심한다

直觀의 이미지는
영혼과 타협하고
잊고 있던 靈媒에게 물어 본다

 바보의 기도,
'아! 求道의 길을 떠나오니
 믿음과 사랑의 진정한 뜻을 깨우치는 
 純粹*의 은총을 내리소서'

 때로는 사람들이
 이 순수를 바보라 하지요
'바보 시인'*이라고 하지요.


* 김수한 추기경님은 이 순수를 깊이 깨달어
이를 바보라 하셨다. 시를 하려면 바보가 되야겠다.
 

시인과 성형외과
                         윤화진

지하철 입구 
하얀 비닐 덥힌 상자에 
김밥 파는 아줌마

지친 얼굴 빛
곰 쓸개 삼킨 표정
삶의 곤궁이 할퀸 상처

김밥이 터저도
저러 하지는 않을 것
무관심이 눈 감고 지난다

절대빈곤의 한계사항
그 악순환
순환적 복지정책이 안되는 가?


21세기 정치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살펴라
시인과 
성형외과 의사 처럼 말이다


 


     꽃의 발견 
                        - 단혜의 행복에 초대-
                             윤화진
물 방울 속에서 
피어난 예술의 세계

미의 창조, 꽃의 발견!!

꽃,
물 방울 속에 들다
시,
그 꽃 속에서 미소 짓다

시인은 행복에 초대되다 !!
 
 

     
 


     [  ]개 이야기
                           윤화진

모란시장 출신이란다
순혈주의 귀족사회에서
버림 받은 자유교배 의 상증물
건강한 잡종의 탄생
시 속의 꽁트,
이름도 천하디 천한 
천대받는 토종 개
누구도 좋아 하지 않어
싸을때 내 뱉는 말이 됬어
수입품 우월주의에 떠 밀렸지
충무로 애견 시장에서
너는 딱지가 붙었지
너무 크게 자라서
아파트에서 키울 수 없데요
몸을 줄이고
털을 이쁘게 기르자
갈 곳 없는 인간처럼
처참하지는 말어야 해
황구, 누렁이
존칭을 얻었어야 했어요
 * 똥개는 주로 모란시장에서
   싼 값에 거래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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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愁                                    
                            윤화진
그리움이 찾아 들면
흐느적 거리지 말고
곧 바로 말해줘
사랑이라고
그림자 만 남기고 
유예된 반복*을 안으면
鄕愁는 TV 모니터 속에서 
춤을 춘다
엉켜버린 추상을 풀어
한 잔의 칵태일로 마시면
바보는 천재로 뒤 바뀌고
전시장은 함성으로 가득 찬다 
보이지 않은 향수의 그림자 
상상의 조각에서
마음으로 바라 보면 
그림자 홀로 눈물 짖고 있었네
향수의 어눌함이여
어서 갈 곳으로 가라
여기 고향을 잃은 사람
하나 도 없다

* 난해시의 전형으로 꼽힐가 걱정이다.
  이번 백남준 전시의 주제 
  "Nostagia is an extented feedback" 을
  몆일 동안 되씹다가 찾아낸
  향수는   "유예된 반복"이라 하고.
  뜻을 찾는 즐거움을 즐긴다.
  사전에서의 의미와 시에서의
  의미가 그 만치 다르다.
 


    江山 대하여
                          윤화진
사람들은 늘 강산을 즐기는데
민족에게 강산은 써움 터였어
물려 받은 강산을 지켜야 했다
시인은 강산을
늘 슬프게 읊은다
백두산, 아 아직 비극의 상징
천지는 지금 어덯게 즐겨야 하는가?
되 찾어야 한다는 난감한 절규
地神이 풀어 줄 지고의 줄기
강은 프르고 산은 높은데
인걸은 간데 없고 지는 해 만 서산에..
반복되는 노스탈차 여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존재와 실존
고뇌라는 실존, 아! 혼돈은 싫어요
강산은 대대로 즐기는
삶의 터전이면 족하다
자랑만 하지 말고
싸움터로 기억하지 말고
관광지로  생각지 말고
더 더럽히지 말고

잘 가꿀 우리의 몸과 마음이지요
*  영국의 유명한 문호 사뮤엘 존슨은 갑자기 부르 짖는
   애국은  할 말 없는 "비겁한자의 도피처'라고 했다.  
   세금 잘내고 법 잘지키고 선거 바르게 하고 "국민노릇"
   잘 하고 환경을 잘지키면 된다.

어머니  산
                      윤화진

산에 가고 싶을때
떠 오르는 생각
어머니

변함 없이
그 곳에 계시고
늘 내려다 보시는
인자한 어머니

어머니가 그리우면
산으로 간다
그 깊은 사랑에
안기고 십다

산 속 계곡물
손에 적셔
내 가슴
식혀 주시는 어머니 손 길

산 등성의
간절한 기도에 글리는
정겨운 어머니 말씀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지"

하산길
들꽃의 소박한 웃음,
언제나 웃음소리도 없던
어머니 미소

이제
소리 내어 웃어도 되요
어머니,,
미소 짖는 산이여



* 어제 어머님 기일에 산소에 다녀 오며
  어머님의 미소를 그리워 하다




   피로
                            윤화진

   정기 여객선이 부두에 정박해 있다
   언제 어디로 출항할지 아무도 모른다
   모두 피곤해서 쉬고 있는데
   갈매기 만 갑판 위를 날고 있다
   그래도 권태를 벗어나려 떠나야 한다
   파도를 가르고 폭풍을 제치고 나가야 한다
   이 어수선한 항구를 떠나자
    항구의 등대 불이 꺼진지 오래다
   부두가 카페의 지루한 음악소리도 멈춘지 오래다
   먼 석양빛은 우리의 절규를 붉게 비춘다    
   피로해진 철제 교각은 교체되야 한다
   피곤한 사람들이 위험해서는 안된다 
   정기 여개선은 시간 마춰 목적지로 떠나야한다
   우리는 피로하지만 떠나야한다
   


   

       잠자리 높이 날다
                                  윤화진
초여름 참자리
바람타고 높이 날아
자유롭지요

큰 날개 날씬한 몸매
팻숀 모델 같아요
하느님의 명작이죠

수십마리 잠자리 
짝을 등에 업고
몸은 2중주
날개는 4중주
사랑주고 마음주고
함게 즐거워 날고 있지요


잠자리 부부는
더 높게 더 빠르게
푸른 하늘 마음데로 날고

내 마음도
높이 높이 함게 날고 있지요
 

  시와 음악
                                   윤화진
잘 정리된 크라식음악을 
안단테로 듣는다
시도 그렇게 들리면 좋다
귀에 익숙한 서정시
시 내용과 탬포가 째즈
고전음악 감상하듯 눈을 감고 듣는다 
판소리 공연에 추임세도 없다

수족관에 불이 났다
혼란과 짜증
모두 시를 멀리하는 이유를
이제 알었다
모두 아름다운 크라식을 꿈꾼다
시인은 수족관에서 고전음악 틀어 놓고
자살해 버렸다*

* 사람들은 모두 시원한 수족관 같은데서
   편하고 조용한 음악을 듣고 십어해요. 
   아름다운 음악을 못 만들어 답답하지요.

          담쟁이 이야기

                               윤화진

교과부의 공무원이
수능에서 떨어졌다

노이스 마켔팅의 원리를
일직이 알었드라면
꺼구로 가지는 않었으리라

먼 앞날의 교육도
손해보고 있지나 안은지

끝임 없이 기어 오르는 담쟁이가
눈에 거슬렸으면
그 옆에 무궁화 꽃을 피우지
천생의 담쟁이가
담쟁이 뿌리를 짜르려 하다니

모든 담재이가 기어 올라
파란 지붕을 덮으면
프르게 프르게
더 아름답지 안을가

당쟁이의 성공 스토리
관심밖에 살아온 시인은
오랫만에 담재이와 함게
미소 짖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