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일 금요일


시인과 성형외과
                         윤화진

지하철 입구 
하얀 비닐 덥힌 상자에 
김밥 파는 아줌마

지친 얼굴 빛
곰 쓸개 삼킨 표정
삶의 곤궁이 할퀸 상처

김밥이 터저도
저러 하지는 않을 것
무관심이 눈 감고 지난다

절대빈곤의 한계사항
그 악순환
순환적 복지정책이 안되는 가?


21세기 정치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살펴라
시인과 
성형외과 의사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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