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사
시하는 사람들의 약자로 고유어의 조형어 입니다
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가을
윤화진
가을은
여름산 겨울산 사이에서
흐르는 개울 처럼
닥아 오고 있어요
낙엽 띠워 보내는
개울 가
들국화는
화려한 축제를 준비하는데
가을은
도토리 알 터져
굴러 내리는 소리에
엉켜 있어요
가을은
언제나 정 겹게 찾아 오더라
그대,
정을 찾아
가을 찾아
떠나지 말고
폭은한 겨울잠을
함게 해야 지
가을은 개울처럼
조용히 흘려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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