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7일 월요일

신부님 말씀이


                                               
  
                  윤화진

늘 하시는 신부님의 강논이
오늘은 좀 길어졌다.
"실은, 나도 죽음은 좀 두렵다고"
그렇지 않은 줄 알었는데

나는 요지음 죽음을 미화하고
시적으로 승화해서 
인생에서 가장 숭고하고 쾌적한 
한 이벤트로 보고 있었는데, 
신부님 말씀에 실망이다 

초상집 장래식장에서
신부나 목사나 스님이나
죽음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 하고
유족들을 위로한다.
올커니,끝이 아닌 시작
영생으로의 알 수 없는 시작이다

죽음이 왜 두려울가 ?
아름다움 시작일 뿐인데
죽음이 두려운 것은
삶의 끝을 노치기 싫은 막연한
미련과 집착이다.
죽어서도 앞날이 걱정이다

모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헤
아름다운 시로써 시작해요
시는 곧 죽음을 시작하는 행위에서 
더 빛이 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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