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와의 만남
-그림 값 계산 방법-
윤화진
반 고흐의 마지막 그림
'마차가 있는 풍경'이
모스코의 푸쉬킨 미술관에 걸려 있다
눈이 허리까지 내린 큰길을
헤치며 찾아간 문 닫기 10분전
쓰다 남은 '루불'을 챙겨 입장료를 낸다
그 그림에서
풍기는 고흐의 신기, 두려움마져 들어
머리 카락이 선다
서울에 돌아와
그 그림 진품을 소장했다는 분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안 좋아 한다
자기 그림 도둑 맞은 표정이다
불행하게 살다 죽은 화가는 별개
그 그림 값에 관심이 더 많다
환장한 악귀들 처럼
돈의 허세는
고흐의 신기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관람하고 즐기는 서비스 부가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
시 속에서 하면 안되는 금기를 깬다
아!
잘 살어 가야 할 가치기준의 혼돈
고흐와의 만남을 후회한다
그림의 부가가치 계산;
일회 관람료 10.000 만원
- 개개인의 감상의 기쁨의 가치는 주관적이므로
0 에서부터 수백만원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평균해서 입장료 값으로 계산하느 가정을 채택-
하루 평균; 300 명, 1년 약 100,000 명
50 년 관람객수; 5 백만 명
총 생산적 부가 가치 금액; 약 500억원 ( 5백만명 X 10,000원)
소장의 자산가치; 300억 추정 ( 최근 유사 그림의 경매가)
그림의 총가치; 약 8백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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