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0일 금요일


  산
                윤화진

산에 가고 싶을때
떠 오르는 생각은
어머니

늘 변함 없이
한 곳 있어 주고
늘 내려다 보시는
인자한 모습

어머니가 그리우면
산으로 간다
그 깊은 사랑에
안기고 싶다

산 속의 계곡 물
손에 적셔
내 머리 내 가슴
식혀 주는 어머니 손 길

산 등성에 올라
반성하는 기도에
정겹게 들리는 어머니 말씀
"애야, 세상은 시처럼 아름답지"

감사하며 내리는 하산길에
들꽃 한송이의 소박한 웃음
아! 언제나 소리 없이 지우시던
어머니 미소

아! 어머니
"이제. 소리 내어 웃어도 됩니다"
산 같은 어머니
미소 짖는 산



* 어제 어머님 기일에 산소에 다녀 오며
  어머님의 미소를 그리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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