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8일 금요일


 시인 은 ?

                 윤뢰

스님은 절에서 불공을
목사는 교회에서 기도를
신부는 성당에서 성찬의 전례를
믿는 곳 앞 정원이 몽땅 무너졌어요
시인은 허공에 데고 헛 소리를 하지요

시는 정말 사는데 필요 한 것인지?

인기가 없어요
궁끼가 넘쳐서 별로에요

전에는 흠모의 대상였는데

어느 대통령이 말했어요.
'이 바보들아! 경제때문이야'라고
나는 시하는 경제학자인데
필요 없는 헛 소리만 해요
反詩라고 한데요*

 청담스님의 책
"마음" 을 펴 보고 있어요
요지음,
마음 고생이 더 심해 졌어요


시인이 
헛 소리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 거에요.

* 정원이 몽땅 무너졌어요.
  조용히 앉아 시를 읽고  쉴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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