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9일 금요일


       잉어와 기도
                         윤화진

수술한 미국의 딸아이를 위해 기도를 한다
간절한 기도를 잘 할줄 몰라, 성당으로 가기보다
늘 먹이를 주던 잉어때를 찾아 함게 기도를 청했다
모두 몰려나와 위로를 한다
'아빠 우리가 있지 않어요' 대답하는 듯하다
집으로 돌아와 이메일을 열었다
좀 나아졌다는 전갈이다
나는 믿을 곳이 생겼다.
나의 기도의 제대와 잉어의 위로
약해지는 마음을 믿음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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