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2일 화요일


   시평  칡꽃
                       -월간 문학저날 신인 문학상 당선작에 부쳐-
                                                       윤뢰진

유애선의 '칡꽃'이 월간 문학저널 의 신인문학상에 당선되었다. 시 낭송으로도 그 실력을 보여
우리 시하사 월례 낭송회를 빛내준 초대 회원에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시가 전문적인 낭송
또는 암송되므로써 그 의미 전달이 더 진해지고 더 즐기게 된다. 그냥 책 읽듯 하는 시 낭송은
너무 밋밋 하다. 유애선 등단시인의 멋있는 시낭송과 더 좋은 시 창작을 기대해 본다.

도리켜 보면 '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작년 2월에 시작해서 벌써 14회를 거치는 동안 세분의
등단 시인이 탄생되거나 또는 기성 등단시인이 시하사에 참여하고 적극 활동 하셨습니다.
축하할 일이고 더 많은 등단 또는 인정받는 시인이 시하사를 통해서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시하사 등단시인이 자작시를 시하사 카페에 올릴 때 마다 시평을 했는데 모두 대 여섯 편이
됩니다. 회원들께서 카페에서 찾아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유애선 시인의
당선작시 '칡꽃'의 평을 올립니다.

우리에게도  얼마전 까지 흔히 있었던 일입니다.
빈곤, 그 것도 절대빈곤이라 해서 먹을 거리가 없어 칡을 산에서 캐다가 연명하던 시절의
이야기가 시로 우리에게 닥아 왔다. 배고파한 경험이 없으면 이 시를 이해하지 못하리라.
아니면 무서워 소름끼치는 어린애 무덤이 가련하고 무서워서 시적 표현을 해보고 싶었던가?
동화 같이 들리는 이 시가 우리 주변에 흔히 있었던 사회적 빈곤의 문제를 파해쳤다면 시평을 쓰지전에 '영숙이의 영전'에 명복을 먼져 빌어야하겠다.

시나 문학작품이 상이나 주고 시적 문장 문구를 평해서 이렇고 저렇고 하는 한가한 놀이가
아닐진데 신인 문학상 평이 너무 안이해서 놀라웠다. 시 자체의 구도나 기승전결이 그리 짜임세가
없드라도 이시가 던지는 멧세지는 그리 쉽게 간과할 수없음을 어찌 하겠는가?
          .
 오죽했으면 아홉살나이네 외지로 식모살이를 떠났을까 ? 시의 주제가 되기 이전의 우리의 생존에 관한 극한 사항을 유애선 시인이 시의 주제로 삼었다면, 이런 문제의 사회적인 인식이 이었던가. 손에 든 크림빵은 식모살이로 번돈으로 삿든가 아니면 도시에서 얻어들고 마을에 돌아 왔을 법하다. 그림 빵 하나로 온 동래가 들썩이는 유머스러운 장면은 화자의 시적 구성능력을 가히 알 수있겠다. 유머어나 페러디가 아니라 빈곤으로 찌들은 시골 마을을 풍자 아니 심하게 말해서 냉소적으로 그린 이장면은 빈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절규로 들어야지 신인 당선작의 어이 없는 치기로 보았다가는 큰 코 다치리라. 웃다가 통곡을 해도 못 마땅한데 슬적 넘기기에 여운이 남는 시적
장면 정도로 해둡시다.

풍자가 절규가 된다는 진실을 여기서 증명하게 됩니다. 다리 절던 어머니 머슴 살던 아버지가10원 짜리 크림빵에 넑을 잃고 따라 다녔다면 유머어가 아니라 비극적인 장면의 절정이였을 것입이다. 시가 얼마나 무서운지 얼마나 유머스러워야 깨달을지 독자는 한심스러울 뿐이다. 평자는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소위 반시-Anti-Poetry의 결정판이다.
우슴거리로 진실을 말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말하리라는 유안진 시인의 독백을 읽는 듯 하다.

독사에 물러 '살아져 버린 영숙이' 희극을 연출하다 돌연 비극적인 장면으로 반전은 크레오
파트라가 독사에 물려 자살하는 장면 보다 더 극적이 였을 듯하다. 시적인 완성도가 더 바랬음직 한데 '안개속의 붉은 칡꽃'이 피날래를 잘 장식해 주었다. 영숙이가 그 한 많은 칡꽃으로 피어 왔을 터이니까. 

이시의 완성도는 더 보태져어야 하겠지만 소위 속어(크림방)  또는 평상어 패러디/유모어(손뼉 치며따라 다니다), 은유(칡꽃) 풍자(놀려대며 웃던 아이들), 냉소(뱀에 물려)등이 모두 나열된 역/수작이고 이런류의 반시를 유애신 시인이 계속 써나가주기 바란다. 평자는 칡 꽃이 빨간 즐은 몰았다. 더 처절할 뿐이다.



주. 가밀로 부회장께서 시 '칡꽃' 전문을 캬페에 올려주세요. 이 시평과 함게 읽을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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