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1일 금요일


        마음의 눈
                                 윤뢰진

이태리 남부 관광
세상 가장 아름다운 경치다
시각 장애 흑인 청년이 친구와
뻐스 맨 앞 좌석에 안져있었다
내 머리는 텅 비어지고
마음을 흘리고 있었다
나의 관광은 그 흑인 얼굴을
바라보는 것으로 끝이 났다
계속 웃고 있었다

*** 이 대목에서 나의 이름의 '화' 짜가 싫어
  '뢰' 짜로 바꾸어 쓴다. 왠지 모르겠다.
   뢰짜가 갑자기 좋아 졌다. 일상의 탈출이다.

   우리 문명의 관광의 의미를 되 색인다.
    마음의 위로? 글세
    사람을 바라보는 기술(예술?)이 더 필요한 시대이다.

 하이구로 한다면 이런 시가 되리라

         마음의 눈

     아름다운 경치
        마음으로 바라 보면
          더 즐거울 까?

     아름다운 사람
          마음으로 닥아 서면
             더 마음에 들 까?

언어 표현의 불충분성
아름다움이란 미적 감각만은 아니다.
기분 좋은 ?  유괘함?
장님 관광객을 바라보는 뼈저린 심경의
반대 말.. 굳이 뜻을 찾아낼 필요가 있는가? 
시를 쓴다는 괴벽일 뿐이다.
먼저 사람이 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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