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는 시인
윤뢰진
소월 처럼 시는 못 써도
시하는 사람들과
시처럼 사는 일
열심이 해서
언젠가
사랑 받는
시하는 시인이고 십다
* 시처럼 사는 일이
혹시, 좀 '돈 사람' 처럼 보이지 않을가?
시는 시일뿐 왜 삶과 연관되어야 할까?
삭막하거나 텁텁해서, 또는 지루하거나
보들레르의 권태를 벋서나기 위해서 일까?
'시를 한다' -- Poeming ?
옥스퍼드 사전에도 없는 이 단어는
나에게 너무 큰 의미를 준다.
'믿다, 신앙을 하다' 보다 더 큰 의미를 준다.
시적 영성생활 -Poetic Spiritual Life- 이
시하사 모임의 주제인 것을 아는 사람이
적으니 더 노력해야 하나 보다.
주님,
번개 처럼 우리의 영혼을 밝히 소서
시는 곧 번개이 옵니다.
우린 시하는 신앙이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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