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3일 월요일


        파도                  
                                 -샤량도 바다가에서-

                                                   윤화진

파도는 잔잔히 스며드는 그리움이였네
때론, 철석이는 서러움 이였어
하얀물결 일구며  떠나는 이별이였네
사랑찾아 떠나가는 갈매기였어

그리움 서러움 바라보는 나그네였어
아! 저멀리 석양을 바라보는 시인이였네

시간은 그대로 지나 가는데
파도는  돌아오고  돌아가네
파도는 回生되어                         
돌아올 약속 하고
그리움 과 설어움의 시를 남기고
돌아 갑니다
              
파도는 새벽바다에서
혼자 서성대고 있어요
해뜨고 바람불면 돌아 가려고 
영겁의 숨소리 죽이며
回悟의 시를 남기며
돌아가고 있었요               

작별은 서러움만은 아니더라
저녁노을에 찾아든 잔잔한 파도 여
잠시라도 더 머물다 돌아가 주오
아쉬움 남기고  떠나 간다더면
별빛같은 눈물 바치오리다                    

깊고 푸른 바다속
오색물고기의 춤사위는
물방로 함게 뭉쳐 파도가 되어
별따라 바람따라
머나 먼 고향길 찾아들어
휘몰아친 바람으로 바위에 부딧쳐
찬란하게 부서진 사랑의 꿈
파도는 합창하는 비극이 였네                   

파도여, 어찌 그리 급히 떠나려 하오
지금, 그리 떠나려 해도 보내드릴 수 없소
나는 발버둥치다 쓰러졌다오
내 서러움 모두 삼킬때 까지
흐터진 내 영혼 모두 주어 담을때까지
잠시만 더 머물어 주오
파도여, 당신이 떠나려해도
보내 줄 수 없어요
어찌 그리 급히 떠나려 하오
                    
파도여!
그대 떠난다 해도
그대로는 못보내 드려요
하늘의 별을 따서 돌아 온다해도
보내드리지 못하오
기시는 길 어찌 그리 서두르시오

적은 아쉬움이라도 더 남기고
잠시라도 더 쉬었다 가시구려
그려면 보내는 이 마음 꽃잎되어
하늘로 날으리다
멀리 떠나는 바다를 내다 보며
눈물지며 그리워 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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