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반쯤
살어 보니
스쳐가는 바람이
숨이 차 하네
속살 주름 잡고
영흔의 결 조이는
나 시하는 시인은
힘들어 하고
살점 속
소독내 씻어내는
회생의 노력초원으로 달리는
목마의 땀 방울
맹목의 질주
황무지에 피는
악의 꽃 인가
무지게 꿈 인가 *
6 월의 시여
* T S 엘리엇, 보드레르, 윌리엄 워즈워즈 의
시작의 고민을 생각하며, 끈적이기 시작한 6월의 시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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