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꿈속에서
추상화로 떠 오르면
피 멍의 자주색
그리움 휘몰아
바다 건너 나그네
바람으로 잠 재우네
나그네 꿈은
달빛아래 고향 마을
찾아 들고
칙칙한 외로움
등불에 비취니
한 폭의 동양화
꿈속의 나그네
돌아갈 길 방향 잃고
그리움만 쌓이네
정 담은
점을 찍어
나그네는 나비 되어
외롭다 그립다 하지 않고
동양화 추상 속에서
날고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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