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뱀을
머리에 언기를 원치 안는다
차라라 맨 머리가 좋다
여인이 읽는 詩는
백지위 힌색이라도 좋다
알 몸의 검은 눈이
세파에 시달려도
우울해 하지 않고
섬득해도
가련하지 않으면 좋겠다
사랑에 깊이 실여
설이가 끼면
우아한 여인되어
읽어 내리는
초록의 詩가 석양아래
열정으로 타 올라
해일처럼 닥아오지 못하면
차라리
우아한 외로움을 바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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