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자와
'시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성당에 다닌다.
성경 구절에 모두 익숙하고
열심이 믿는 분들이다.
나의 詩作에는
편하지만은 않어
제한적이어서
시의 어구를 쓸때 조심한다.
나는 反詩 (Anti-poetry) 시인
전력이 있고
속어, 일상어, 반어, 은유, 유행어,
패러디, 유머어, 냉소 등 좀 거칠어
서정적 소녀시의
이해인 수녀님을 시를 가장 좋아해서
내가 반시적으로 시를 쓰면
충격으로 받아 드린다
좀, 돈 사람아니면 거친사람으로
"그런 시는 누구든 쓰겠다" 고 한다
나는 무인 고도에 난파 선원으로 남어
섬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섬에서 혼자 다니는 교회라도 짖던지
아니면 사형장을 만들어 스스로
처형해야 한다.
고달픈 시인
구원받을 독자를 위해서
혀를 굳혀 공원에 묻고
총상 입은 허리는
벤치에 걸쳐 놓고
업드려 찬송가를 부른다.
스스로 다둑이며
두보의 시를 외운다.
語不驚人 하면 死不休라
나의 시가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는다면
죽어서도 시를 쓰리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