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시샘 봄바람
매화 숨을 조여서
겨우 꽃 향기 토해내는 숨소리
어라,
어찌 이리도 봄바람이 차가운지
어찌 이리도 봄바람이 차가운지
시향에 젖어 느긋이 살어왔던
매화는 시샘바람 눈치 못 차리고
찬 바람 春寒을 거쳐야 만 해어요매화는 시샘바람 눈치 못 차리고
요지움 세상물정 눈치 못챈 시인도
찾아 오는 歲寒에 몸울 움치려
따스한 해빛 찾아
스산한 시 한수 내려
梅花와 詩人은 그래도
정겨운 시향을 품고 있네
주; 매화의 春寒과 시인의 歲寒(세월의 차가움)이 안타갑고
그윽한 시향를 잃을가 두려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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