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사
시하는 사람들의 약자로 고유어의 조형어 입니다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라면 이라도
윤화진
배고파 라면 사 먹을래요
500원 만 주세요
옷은 멀정히 잘 차려 입었다
현대극 대사로는 잘 짜여 젔다
구체적이고 당당하고
적절한 구걸이다
똑바로 바라보는 눈빛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내가 추춤하는 사이
엽자리 아주머니
측은지심이 먼저 통해서
500 짜리 동전을 받아들고
주인공은
서서히 사라졌다.
나는 멍청한 조연 배우
좀 아린 가슴속으로
털거덕 거리느 지하철
달리는 소리만
씁슬히 스며들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