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 께서
얼마 전에 돌아 가신
박완서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래 어떻세요, 가신 그 곳은?
글 쓸일이 없어요
내가 쓰던 글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로 하려던 쓴 것 이였는데
여기선 그럴 일이 없어 졌어요.
서점도 없고요.
그러시면
시 한 편써서 여기로 보내 주시지요.
시는 어려워요.
긴 가래떡을 작게 써어서
고추장에 찍어야 맞이 나는데
잘개 썰 수 없어요
수녀님이 어려운 사람 위해 소설 한편 쓰시지요
소설은 긴 문어 발을 통체로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질근 잘근 씹어야 하는데 힘이 모자라요.
그러면 두 분이 긴 힌떡과 문어발은 함께 섞어 썰어서
독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 좋겠네요
이승과 저승을 오고간 메세지는
"새 세상 만들기"라는 제목의 詩說 부쳐
곧 출간 햇으면 해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