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일요일

한 해를 보내며

 - 비몽사몽의 시를 다시 시작한다-

                                       윤화진

한해가 가면 남는 것이 무었인가 
손에 잡히는 바람은 새어 나가고
묻어나는 세월의 이끼는
푸르다 못해 검게 타 들어 갇다
황홀하게 물든 석양이
다시 바다로 가라 앉을때 
새 해 맞을 내 가슴은 설래이고
어두운 새벽바다, 희망의 북소리
내 영혼을 다시 일깨워
비몽사몽의 시를 다시 시작한다
시는 외로운 인생의 둘도 없는 나의 친구  
가자, 새해을 맞으려
새벽 바다로 나가 비몽사봉의 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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