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사
시하는 사람들의 약자로 고유어의 조형어 입니다
2012년 1월 8일 일요일
외다리 비둘기
윤화진
어는날 공원을 거닐다
외다리 비둘기를 맏났어요
지내기 힘들어
눈은 충혈되고
고개는 옆으로 기울어
모이를 찾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아!
우울한 천사
절망하지 마라
원망하지 마라
외 다리 비둘기
외다리도 힘 겨운데
뒤퉁거리는 세상으로
더 힘겨워 하네
맑은 아침 햇살이
늘어진 날개에
비추어 주네
가벼운 위로인가
절망 하지 마라
원망 하지 마라
세상살이 모두 그래요
뒤퉁거리는 세상으로
두다리 우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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