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어요
소월의 진달래와
뮐러의 "겨울 나그네가 맏나고
성 프란시스 와 성 마틴 신부님은
구원을 기원 하며,
노벨문학상의 트랜스트뢰메르는
'멧되지 올간 연주'를 들려 주고
시하사 시적 아나키즘이
삼성빌딩 옥상의 갈비 굽는 냄새를 피우고
북악산 청와대로 노랑나비 날려 보내
시하사의 패러디, 메타포, 유모어,
반시적 낭만 그리고
초현실주이의에 빠져들어 울고 마는
시인 이상의 '파편의 경치' 까지
2011년 10개월이 화려하고 치열했다
시하사는 서정시도 즐겼지요
시골 논 밭에서 수확의 고마움을 체험하고
시골역 코스모스의 추억이 성그럽고
피 멍든 동백꽃 향수때문에
그리움 만이 쌓이던 고향생각
배 고품 채워 주던 감자
그 고마운 시절을 그리워 했지요
아!! 시하사, 드이어 그날이 왔어요.
낭송의 카타르시스
이유 모를 눈물을 흘리고
"시하는 이"들의 크라이막스
연인들의 지튼 사랑 이야기
이만 하겠는가
너이가 몰라도 좋다
알 리도 없고
우리는 너이를 넉넉히 무시하고
우리는 유명하다
그 날이 드디어 왔어요
시 낭송에서 눈물이 흐르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
이제 그 끝을 보았지요
우리 울 수 밖에 없었지요
기도 할수 밖에 없지요
전등이 눈물을 흘리던,
사랑의 삼각형이 뒤집히던
우리는 할 일 다하고 시를 즐기고 있네
'시하사'의 시는 눈더미에 묻어 두고
시인은 설원을 멀리 하고
훨 훨 떠나야 하네
* 시하사; 시하는 사람들의 약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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