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북방 한 곳
조용히 풍요와 평화를 누리던
나라에서 비극의 종성이 들리다 이쁘고 귀여운 아이부터
골라서 총뿌리를 드리 댓단다.
더 이상의 종말적 증상을 보았는가
조용하고 정상적인 사항에서만
통하는 현실적 종교
미사 예배 예불 다 좋은데
이 비극적사건에 차분하고 조용하네
인종차별의 광신적 편견이라고
피동적 긍정의 극치
종교에서는 왜 신권적 설명이 없는지
때를 찾아서 좋은 말을 고르는 중인가
자비와 용서를... 글세요.
금빛 망도를 거두어 어린 시신이라도 찾아
덥어 주어야 해요
조용히 기도 드리던 정원은
뒤죽 박죽 되 버렸어요
인간 구원의 역사
아직도 증오와 편견이 살어 있다면
이제 심판을 내려야 해요..
신앙 종교 헌금 다 좋은데
더 돌려서 말 하기도 그렇고
이해 못할 묵시록의 한 부분 인가요
터문이 없이 드리 댄다고 하지마세요.
원래 논리와 질서는 더는 안 통하는 것이였나요
위령시라도 필요해요
노벨 문학상을 꿈꾸는
시인의 시를 들어 보고 싶어요
이럴때 시가 필요 한가 봐요
9, 11 참사, 노르웨이 참사
무슨 뜻이 있는지
미친 세상,
구원의 시작인지 저주인지 정신병인지
알 길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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