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진
산다는 것이 이렇게 불편해서야
아 ! 산다는 것은 구찮은 일이야
왜냐고 묻지 말고 성경을 읽어봐요
살만한 것이라고 얼른 답이 안나와요
내가 만들어진 것은 우연아니면 실수야
예정조화론의 피동적 긍정으로 얼버무리려 해도 안 먹힌다니까
어떻한 심판이 오드라도
언젠가는 나는 나를 내려 놓아야해
영혼에서 떨어져 나간 무의 세계였으면 해요
무신론자의 넉두리라고 하지 마세요
어느정도 기독교 사상으로 무장된
지친 지적인간의 고뇌와 회의를 알어 줬으면 해요
산다는 것이 멋져야 한다는데
나는 오늘도 니힐니즘의 반종교적인
'시 하는 멍청' 이가 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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