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일요일

성의 남쪽에는

  성의 남쪽에는  /  윤화진


 성의 남쪽은 온 나라의 풍물이 드나들며
 여유와 정이 넘쳐 옛부터 인심 나던 곳
 지쳐 어려운 나그네에 말을 걸어
 힘네서 성에 들어 장원급제하라고
 금시발복 재물 쌓아 자손세세 잘 살라고
 북 돕는 인심을 지켜온 성의 남쪽, 성남에는
 지금 누가 어덯게 살고 있을가
 탄천은 맑은 물이 흐르고 해 밝은 삶의 터전
 빛으로 떠올라 고요한 문화와 예술이 꽃피어
 지치어 지나가는 나그네
 풍류와 술 한잔 권하는 성남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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