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8일 일요일

쾨테와 커피

           쾨테와 커피
                                  윤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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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쾨테 시를 읽으며 커피를 마신다
괴테 시는 마음을 적시고
커피는 몸으로 스며드네
쾨테가 말을 걸어온다
새벽부터 무었을
찾아 헤메느냐고
커피가 쓰다고 대답했지요
마음도 쓰리고...
호강하고 늘 사랑에 빠져 살었던
시인 쾨테도
사는 동안 늘 마음이 쓰렸다고 해요
시는 늘 마음을 쓰리게 하고
그래서 시를 하게 되요
쓰린 세상 쓰리게 살면
성공한 것 아니에요
새벽에 괴테를 읽으며 커피를 마셔요
괴테는 괴테일 뿐
커피는 커피일 뿐
쓰라림의 선 문답 들출 이유가 없지요
조용히 시읽고 커피를 마셔요
아름다운 세상 꿈꿔바요 
괴테와 커피를 벋어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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